인간이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의 러브스토리. 10대들의 사랑이야기가 어느덧 살아남기 위한 무서운 경주로 돌변하며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뱀파이어 소설이다. 사랑을 지키려는 노력이 곧 생존을 위한 투쟁이 되어버리는 이야기 속에 감각적인 서스펜스가 넘쳐난다. 소설은 2007년 2월에 발간된 책의 합본 개정판이며, 2008년 12월에 동명의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햇빛을 사랑하는 17세 소녀 벨라는 황량한 도시 포크스로 이사 온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름답고 신비로운 소년 에드워드 컬렌을 만난다. 그러나 첫 만남부터 에드워드는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낸다. 오래지 않아 벨라는 에드워드와 그의 가족들에게 얽힌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된다. 그들은 뱀파이어였던 것이다.
불사의 몸으로 오랜 세월 고독하게 살아온 에드워드. 그는 벨라를 향한 강한 끌림과 흡혈 욕구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오랜 세월의 수련을 통해 피에 대한 갈망을 억눌렀지만, 벨라의 체취는 그에게 마치 최고급 술처럼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둘의 마음은 깊어만 간다.
소년과 소녀는 점차 서로를 속속들이 아끼고 사랑하게 된다. 이 때문에 벨라는 자신을 밀어내는 에드워드를 견디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도 뱀파이어가 되려는 소망을 품는다. 하지만 악한 뱀파이어들이 이들을 추격해오고 위험은 극에 달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