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리즈의 작품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찍고 있다. 1편은 《어벤져스》에 사용되는 중요 아이템이자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종 보스라 할 수 있는 타노스가 노리고 있는 인피니티 스톤의 일종인 테서랙트를 소개하였고, 2편에선 아예 스토리 자체가 S.H.I.E.L.D를 중심으로 돌아간데다 (스포일러)가 다시 부활하였으며, 3편에서는 시빌 워를 다루는 등 전체 스토리 상 굵직굵직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타 마블의 주인공들에 비해 현실적인 설정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기에 액션의 규모가 타 시리즈에 비해 현실적이라는 것 또한 특징이다. 퍼스트 어벤져의 개봉시에는 그런 액션이 호평받지 못했으나,[5] 윈터 솔져에 와서 실사를 지향한 촬영과 액션의 진일보로 격찬을 받았다. 이동진 평론가에 의하면 ‘한계를 온 몸으로 돌파하는 듯한 감각‘이라고. 또한 첫작품 퍼스트 어벤져 이후로는 빌런들이 하나같이 좋은 평을 받았다. 캡틴이 아무래도 순수 전투력으로 따지자면 아이언맨이나 토르 등에 비해 밀릴 수 밖에 없는지라,[6] 특출한 힘은 없지만 비상한 지략을 갖춘 빌런들이 출연해 다른 MCU 작품에서 보기 힘든 책략, 기만술, 공동체 붕괴 등이 두드러지게 묘사된다. |